에너지 드링크 (현실 HP 물약)
부족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마시는 음료입니다. 체력이 좋다면 마실 일이 없겠지만 체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보니 엄청나게 인기를 끌고 있고 점점 더 강력하고 맛있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체력이 부족한데 체력을 쏟아야 하는 사람들이 주요 소비층 입니다. 우아하게 묘사하자면 10시간이 넘도록 지속적인 일들을 하는 사람들이고, 경박스럽게 묘사하자면 좀비가 되기 직전의 사람들 입니다. 또는 젊음을 불태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만, 제가 그 쪽의 에너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설명이 쉽지 않습니다. ㅠ_ㅠ
에너지 드링크의 트렌드
초기에는 주요 성분의 함유량 증가가 트렌드 였습니다. 음악에서 크레센도인 것 처럼 점점 쎄게 만들었습니다. 이름도 쎄게 표현한 애들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몬스터! 무서워!!
최근에는 매우 짧게 변화하는 것 같은데 스파클링, 제로슈거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저 같은 사람들은 트렌드를 잘 못 따라가는 편이고 도대체 뭐가, 왜, 트렌드가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다음 트렌드가 나오면 잘 따라가 보겠습니다.
에너지 드링크의 오해와 부작용
당연히 고카페인, 고당분 음료이므로 유의해서 마셔야 합니다. 오해가 있는 부분은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더 많이 있고, 마찬가지로 고당분 음료도 더 많이 있습니다만 유독 에너지 드링크만 오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신체 느낌에 맞게 적절하게 복용해주면 삶에 꽤 큰 도움이 되기도 하므로 오해를 하고 있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물론 저는 예거밤을 한 잔 마시고 쿵쾅거리는 심장과 함께 밤을 지새운 적이 있다는 슬픈 경험으로 인해 자주 마시지는 못합니다. +_+
저처럼 밤을 지샌다던가 쉬야가 자주 나온다던가, 노래진다던가, 에너지 드링크에 점점 의존하게 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술과 같은 등급으로 취급되지는 않으므로 부작용이 덜 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카페인이 어려운 분들은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_+)
개인적인 에너지 드링크 평가 (작은 용량 제품)
박카스
저는 박카스 세대입니다. (정해진 것은 없지만 대략 그런 세대인 것 같아요.) 사무실에 에너지 드링크를 비치해 두는데 요즘 젊은 친구들도 잘 마시는 것을 보면 맛은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박스에 10병이 담겨서 딱 뜯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돌릴 때 약간의 쾌감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음료 제품입니다.
구론산 바몬드 (스파클링)
박카스 이후에 접한 제품인데 스파클링이 없는 버전은 그냥 그랬지만 스파클링이 들어가니 얘기가 달라졌습니다. 왜 맛이 더 좋아지고,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까요?! (스파클링이 청량해서 그런가..) 하여튼 박카스와 비슷한 제품인데 스파클링이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빡센 주말 일정을 소화해야 할 때 종종 챙겨 마시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힘의 상징과도 같은 배우 “마동석”님께서 모델이신데 상큼한 이미지도 딱 인 것 같습니다. (큐티동석)
오로나민C
일본 출장 중에 많이 마셨던 제품입니다. 구론산 바몬드 (스파클링) 이전에 오로나민C 제품에서 약간의 탄산을 맛봤던 것 같습니다. 근데 한국에서 마셨을 땐 왜 일본에서 마신 느낌이 나지 않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리둥절?!) 현무형의 현란한 몸짓이 기억나는 음료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로 기억나는 노래로 세대를 구분했었는데 현무형이 다 망쳤어. 이젠 모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나민C!!” 가 되버렸어. (그런데 현무형 지금이 더 젊은 것 같다. +_+)
호르반
최근에 이유 없이 무섭지만 마음은 따뜻할 것만 같은 배우 “박성웅” 님께서 CF를 찍으셨습니다. (박성웅님 좋아합니다. +_+)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를 가서 볼 수가 없어서 집에서 봤는데 이 CF가 꽤 자주 나와서 더 눈이 갔습니다. 특히 넘어진 체스 말이 샤샤샥 일어나는 연출이 무너진 내 몸과 마음이 다시 일어 설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줘서 더 공감했던 것 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고 나니 성웅님의 포스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잘 못 했습니다..
찾아보니 살모사 추출물이 들어간 첫 제품이라고 하는데 왜 영상에선 잘 안 알려줬지?! 라는 궁금증이 들어서 다시 찾아보니 영상에서도 있었습니다. 반비 +_+ 살모사 머리가 잘 표현되어 있었네요. ㅋㅋ 거부감이 들 수도 있기 때문에 숨겼지만 그래도 밝히고 싶은 그런 심정을 왠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은 당연히 살모사 맛이 나지 않습니다. 너가 살모사 맛을 어떻게 아냐?! 살모사를 먹어봤냐?! 라고 하시면.. 살모사를 먹어본 적이 없으니 살모사 맛이 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순 없겠지만 애니웨이.. 제 입에는 맛있었습니다. (제품을 출시하는데 맛은 당연히 신경썼겠죠?!) 그런데 아직 편의점에서는 못 본 것 같습니다. 약국 가야 살 수 있어요. (일반의약품이라 당연히 약국에서 판매합니다.) 그러고 보니 에너지 드링크로 비교하면 안되는 것 같긴 한데 흠….. 비슷한 느낌이니깐 +_+
결론
너무 필요할 땐 분명히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에너지 드링크라고 생각합니다. 과하게 먹거나 마시면 좋은 것은 없으니 현명하게 선택해서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오늘도 힘들고 지쳐서 에너지 드링크를 찾게 되는 저와 여러분을 위해 힘내시라고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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